호주 브리즈번 강변의 역사적인 저택이 초고급 주거 개발 사업으로 다시 태어난다. 호주 부동산 매체 realestate.com.au가 2026년 10월 9일 전한 바에 따르면, 캥거루 포인트(Kangaroo Point)에 있는 섀프스턴 하우스(Shafston House)가 강변 럭셔리 개발 프로젝트로 바뀐다. 사업이 끝나면 이곳은 카펠라(Capella)라는 이름을 단 단독형 레지던스 가운데 세계에서 세 번째 사례가 된다.
1851년에 시작된 강변 부지
매체는 이 저택의 역사가 185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소개했다. 170년이 넘도록 강가를 지켜 온 건물과 부지가 현대 고급 주거로 쓰임새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공개된 기사 요약에는 세대 수, 분양가, 착공·준공 시점처럼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 설계안과 일정은 앞으로 나올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왜 주목할 만한가
이번 사례에서 눈여겨볼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오래된 건물을 헐어 내고 새로 짓는 대신 역사적인 장소의 가치를 살려 주거 상품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기존 건물을 새로운 용도로 되살리는 흐름은 여러 도시에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둘째, 강변이라는 입지가 사업의 핵심 가치라는 점이다. 물가 조망과 오래된 건축물이 주는 분위기를 합쳐 '초고급'이라는 위치를 노린다. 셋째, 브랜드를 앞세운 단독형 레지던스라는 형식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라는 설명대로 아직 드문 형태여서, 브리즈번 고급 주거 시장에서 상징적인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규모와 방식은 다르지만 '오래된 집의 원형을 살리면서 지금의 생활에 맞게 고친다'는 생각은 한국의 구축 아파트나 단독주택 리모델링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남길 것부터 정하기: 철거 전에 상태가 좋은 원목 문틀, 몰딩, 타일처럼 집의 개성을 살려 줄 요소를 먼저 골라 두면 공사 범위와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곳 먼저 점검: 오래된 집일수록 마감재보다 배관, 전기 배선, 단열, 누수 흔적을 먼저 확인하고 이를 공사 순서의 앞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창과 조망을 중심으로 배치: 강이나 공원이 보이지 않더라도 채광이 가장 좋은 창을 기준으로 소파와 테이블을 놓으면 같은 면적도 더 넓고 밝게 느껴집니다.
- 옛 소재와 새 소재의 대비: 기존 나무나 석재 질감은 그대로 두고 가구와 조명은 단순한 형태로 맞추면 오래된 공간과 새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 규정 확인은 필수: 공동주택은 내력벽, 발코니 확장, 공용부 관련 공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착수 전에 관리사무소와 관할 기관에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