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분야에서 친환경 전환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건설 전문지 바오 쏘이증(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건설노동조합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탄소 배출 감축과 관련한 몇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조가 앞세운 세 가지 과제

보도에 따르면 노조가 내세운 핵심 과제는 세 가지다.

  • 인식 제고: 배출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조합원들이 제대로 이해하도록 한다.
  • 친환경 실천 확산: 현장과 일상 업무에서 친환경 방식이 자리 잡도록 장려한다.
  • 자원의 효율적 사용: 자재와 에너지 같은 자원을 낭비 없이 쓰도록 한다.

그동안 탄소 감축 논의는 정부 정책이나 기업 전략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움직임은 현장 노동자 조직이 직접 실천을 이끌겠다고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건설은 자재를 많이 쓰고 폐기물도 많이 나오는 산업인 만큼, 현장의 습관이 바뀌면 그 효과가 클 수 있다.

같은 날 전해진 교통·안전 소식

신규 고속도로, 열흘 만에 약 26만 대 통행

같은 매체에 따르면 남부의 벤륵–롱탄 고속도로는 개통 후 10일 동안 약 26만 대가 오갔다. 같은 기간 호찌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의 통행량은 9% 넘게 줄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지역 간 교통 부담을 나누는 효과가 초기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노이, 개조 차량 과적 운반 단속

하노이에서는 직접 개조한 차량에 부피가 큰 짐을 싣고 달리던 운전자들이 단속에 걸렸다. 매체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화주가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먹고살기 위해서" 같은 이유를 댔다. 그러나 이런 운행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이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건설 자재나 대형 짐을 옮길 때도 안전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다시 일깨우는 사례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철거 전에 문짝, 몰딩, 수납장처럼 다시 쓸 수 있는 자재를 먼저 골라 두면 폐기물과 새 자재 구입을 함께 줄일 수 있다.
  • 타일, 마루, 벽지는 실측을 바탕으로 수량을 계산해 주문해야 남는 양이 적다. 남은 자재는 보수용으로 보관해 두자.
  • 공사 중 나온 폐기물은 재질별로 나눠 두고, 관할 지자체의 대형 폐기물·건설 폐기물 배출 기준을 미리 확인해 두자.
  • 합판이나 긴 몰딩처럼 부피가 큰 자재를 승용차에 무리하게 싣지 말자. 배송 서비스나 적재 기준에 맞는 운반 수단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 단열 보강, 창호 틈새 보수처럼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작업을 먼저 하면 생활 속 자원 절약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