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고원 지역 잘라이(Gia Lai)성이 국경 마을에 짓고 있는 학교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섰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쩌이증(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2일 전한 바에 따르면, 성 내 국경 지역 사(xã, 기초 행정단위)에서 진행 중인 통합형 기숙 일반학교 7곳의 건설 사업은 시공 물량 기준 공정률 88.6%를 기록했다.
지연된 일정, 인력 집중으로 만회
보도 제목에는 성 당국이 공사를 독려하고 늦어진 공정을 만회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각 시공사는 현장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시공 속도를 높이는 한편, 아직 끝나지 않은 나머지 공종의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사업의 학교들은 여러 학년 과정을 한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이른바 '연계형(liên cấp)' 기숙학교다.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이 함께 들어가는 만큼 교실뿐 아니라 숙소 기능까지 갖춰야 하는 시설이다.
왜 주목할 만한가
공정률이 90%에 가까워졌다는 것은 큰 구조 공사보다 마감과 설비 등 세부 공정이 남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일반적으로 공사 후반부의 마감 단계는 작업 종류가 많고 공종 간 순서가 촘촘하게 얽혀 있어, 일정에 쫓기면 품질 관리가 흔들리기 쉬운 구간이다. 일정 만회를 위해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할 때도 작업 순서와 현장 동선 정리가 함께 따라가야 하는 이유다.
국경 지역 학교라는 점에서 이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외곽 지역 아이들의 학습·생활 환경과 직결된다. 공사 규모의 크고 작음과 별개로, 늦어진 공정을 어떻게 관리해 마무리하는지는 집수리나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개인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대목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공정표를 먼저 만든다: 철거, 설비, 목공, 도장, 바닥, 가구 순으로 큰 흐름을 정하고 각 단계의 예상 기간을 적어 두면 지연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 마감 단계일수록 서두르지 않는다: 퍼티·도장·실리콘 등은 건조와 경화 시간이 필요하다. 일정이 밀렸다고 이 시간을 줄이면 들뜸이나 갈라짐이 생기기 쉽다.
- 사람을 늘릴 때는 작업 순서도 정리한다: 여러 공종이 한 공간에 동시에 들어가면 서로 작업을 방해하거나 이미 끝낸 마감을 손상시킬 수 있다.
- 남은 항목을 목록으로 관리한다: 공사 막바지에는 손잡이, 콘센트 커버, 실리콘 보수처럼 작은 일이 많이 남는다. 체크리스트로 하나씩 지워 나가면 빠뜨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
- 생활 공간을 함께 쓰는 집은 동선을 나눈다: 거주하면서 공사할 경우 작업 구역과 생활 구역을 구분해 먼지와 안전 문제를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