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써이증(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현지 기업인 호민호앙(Hồ Minh Hoàng) 씨는 베트남 사람들이 국가 기반시설 사업을 직접 이끌 만한 지적 역량과 배짱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가 10월 13일 소개한 그의 생각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법적 위험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할 것, 자신이 잘 아는 '역량의 범위' 안에서 사업을 고집할 것, 그리고 외부보다 내부의 지식과 기술을 믿을 것이다.

법 준수와 기술 자립을 기업 역량의 잣대로

보도에 따르면 그는 법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태도와 국가 인프라를 자국의 힘으로 해내겠다는 열망을 베트남 기업의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대형 기반시설 사업은 인허가와 계약, 책임 소재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법적 리스크 관리가 사업 성패와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으로 읽힌다.

'역량의 범위'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할 수 있는 일과 잘 모르는 일을 구분하고, 확신이 있는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원칙이다. 무리한 확장보다 검증된 전문성을 우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왜 주목할 만한가

이번 기사는 구체적인 사업 수치나 신규 프로젝트 발표가 아니라 기업인의 철학을 다룬 글이다. 다만 자국 기업이 인프라 사업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건설 전문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는 점에서 현지 업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같은 날 이 매체는 전 교통운수부 장관 레응옥호안(Lê Ngọc Hoàn)을 기리는 글도 실었는데, 그는 평생 교통 분야에 헌신했고 소박하고 인정 많은 인물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법규부터 확인: 발코니 확장이나 벽체·설비 변경은 행위허가나 관리주체 동의가 필요할 수 있으니 공사 전에 관리사무소와 지자체 기준을 먼저 확인한다.
  • 내 역량의 범위 정하기: 도배, 페인트, 수납 정리처럼 직접 할 수 있는 작업과 전기·가스·배관처럼 전문가에게 맡길 작업을 미리 나눠 둔다.
  • 책임 소재는 문서로: 일부 공정을 업체에 맡긴다면 작업 범위와 하자 보수 조건을 계약서에 적어 두어야 분쟁을 줄일 수 있다.
  • 공사 시간과 이웃 공지: 공동주택은 소음 작업 시간과 사전 동의 절차가 관리규약에 정해진 경우가 많으니 미리 확인하고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