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사회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이 시작 단계에 들어갔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쏘이중(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리엔하 사회주택' 건설 투자 사업을 추진하려고 수기나 환경기술 주식회사(Sugina)에 토지를 배정했다.
무엇이 결정됐나
보도에 나온 핵심 내용은 두 가지다.
- 부지 배정: 하노이시는 사업자에게 2,417㎡ 규모의 토지를 넘겨 리엔하 사회주택 투자·건설 사업을 맡겼다.
- 토지사용료 면제: 사업자는 베트남 주택법과 토지법 규정에 따라 해당 부지의 토지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공급 가구 수, 착공 시점, 분양이나 임대 조건 같은 세부 내용은 이번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왜 주목할 만한가
토지사용료 면제는 사회주택 사업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유인책이다. 땅값 부담이 줄면 사업비가 낮아지고, 그만큼 공급 가격을 낮게 맞출 여지가 생긴다. 도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하노이에서는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 성격의 주택이 정책 과제로 꼽혀 왔다. 이번 결정도 행정 절차가 실제 사업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부지 면적 2,417㎡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그만큼 도심 안 자투리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조금씩 늘려 가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공공임대나 소형 주택을 기존 생활권 안에 끼워 넣는 사례가 늘고 있어 비교해 볼 만하다.
앞으로 볼 점
사업자가 어떤 평면과 규모로 단지를 설계할지, 입주 자격과 공급 일정을 어떻게 정할지가 다음 관심사다. 후속 발표가 나오면 실제 공급 규모와 주거 품질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공공·소형 주택은 전용면적이 작은 경우가 많으니 입주 전에 실측 도면을 확보하고, 가구 배치는 벽면을 따라 일자로 계획하면 동선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 천장까지 닿는 붙박이 수납이나 침대 하부 수납처럼 수직 공간을 쓰면 바닥 면적을 아낄 수 있다.
- 임대 주택이라면 벽에 구멍을 내지 않는 압축봉·접착식 선반·러그처럼 원상 복구가 쉬운 방식으로 꾸미는 편이 안전하다.
- 좁은 집은 바닥·벽·문 색을 밝은 계열 한두 가지로 통일하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 접이식 식탁이나 확장형 테이블처럼 쓰임새를 바꿀 수 있는 가구를 고르면 한 공간을 식사·작업·손님맞이 용도로 함께 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