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건축 전문 매체 Yapı.com.tr가 10월 14일 건축계 소식 세 건을 전했다. 2년마다 열리는 건축상의 수상작 발표, 실내로 자연광을 끌어들이는 유리 천창 시스템 소개, 그리고 중부 네브셰히르주의 대규모 지열 탐사 입찰 계획이다.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건물을 어떻게 짓고 어떤 에너지로 데울지와 맞닿아 있는 소식이다.
자유건축가협회, 제17회 건축상 시상
Yapı.com.tr에 따르면 튀르키예 자유건축가협회(TürkSMD)가 격년으로 시상하는 건축상의 17번째 수상자가 가려졌다. 시상식은 10월 5일 월요일 저녁 앙카라에 있는 대통령 교향악단 공연장의 '블루홀(Mavi Salon)'에서 열렸고, 5개 부문에서 모두 10개 상이 수여됐다. 매체 요약에는 부문별 수상작이나 설계자 이름이 나와 있지 않다.
이 상은 개업 건축가 단체가 2년에 한 번 주는 상이다. 그래서 그 기간 튀르키예에서 나온 실무 설계 가운데 무엇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자연광을 실내로 들이는 유리 천창
같은 매체는 건축자재 업체 Form Endüstri Tesisleri가 공급하는 Lamilux 유리 천창 시스템도 소개했다. 업체 측 설명을 보면 이 제품군은 지붕을 통해 햇빛을 실내 깊숙이 들이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여기에 디자인 선택지가 여러 가지이고, 단열 성능이 높으며 기능적인 부가 요소를 갖췄다는 점을 내세운다. 현대 건물의 요구에 맞춘 해법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천창은 채광에 유리하지만 지붕에 유리면을 내는 만큼 열이 드나들기 쉬운 지점이 된다. 업체가 채광과 함께 단열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네브셰히르, 약 4만8480ha 지열 탐사 입찰
Yapı.com.tr에 따르면 네브셰히르 지방특별행정청은 지열 자원 탐사 인허가 구역을 입찰에 부친다. 대상 면적은 약 4만8480헥타르이며, 이 안에 지열 구역 16곳이 새로 지정된다. 지열은 난방과 온수 같은 건물 에너지원으로도 쓰일 수 있어 건설·주거 분야에서도 관심을 받는 자원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천창은 단독·탑층 주택에서 검토: 일반 아파트 중간층은 천창을 내기 어렵다. 단독주택이나 다락이 있는 탑층이라면 공사 전에 구조 안전과 방수, 관리규약을 먼저 확인한다.
- 채광과 단열을 함께 따진다: 지붕이나 천장의 유리면은 겨울에 결로와 열 손실이 생기기 쉽다. 복층 이상 유리와 단열 프레임, 기밀 시공을 꼭 챙긴다.
- 아파트는 빛을 반사해 넓게 퍼뜨린다: 천창을 낼 수 없다면 밝은 톤의 벽·천장 마감을 쓰고, 중문이나 실내 창에 투명·반투명 유리를 넣어 햇빛을 안쪽까지 보낸다.
- 여름 햇빛 차단도 계획한다: 빛이 많이 드는 창에는 블라인드나 차양을 함께 달아야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과 눈부심을 줄일 수 있다.
- 지열 냉난방은 신축·전면 리모델링 때: 지열 설비는 땅을 파는 공사가 필요해 단독주택을 새로 짓거나 크게 고칠 때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부지 조건과 지원 제도를 미리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