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서민을 위한 사회주택 단지가 연말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들어갔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쎄이중(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부푹(Vũ Phúc) 동에 있는 부푹 주거지역 내 사회주택 A구역과 B구역의 분양가가 흥옌성 건설국 승인을 거쳐 ㎡당 1,850만 동으로 정해졌다. 시행사는 오는 12월에 계약자에게 집을 넘기겠다며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무엇이 발표됐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분양가를 시행사가 마음대로 정하지 않고 지방정부 건설 당국이 승인했다는 점이다. 사회주택은 소득 요건 등을 갖춘 계층에 공급되는 공공 성격의 주택이어서 가격 결정 과정에 행정 절차가 개입한다. 둘째, 입주 시점이 12월로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가격과 일정이 함께 확정되면서 이사와 내부 꾸미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왜 주목할 만한가

베트남 대도시와 인근 지역에서는 주거비 부담이 꾸준한 화두다. 분양가가 면적 단위로 공개·승인되면 수요자는 다른 단지와 가격을 비교하기 쉬워진다. 이번 사례는 공공이 개입하는 주택 공급이 실제 입주 단계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같은 날 같은 매체는 수도 하노이의 공공공간 계획에 관한 글도 실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하노이는 녹지나 호수가 모자란 도시는 아니지만,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창의적 공간 네트워크가 되려면 주민들의 실제 생활 리듬에서 출발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집을 얼마에 몇 채 짓느냐를 넘어, 그 집을 둘러싼 동네 공간을 어떻게 쓰게 할지가 함께 논의되고 있는 셈이다.

정리하면

  • 흥옌성 부푹 사회주택 A·B구역 분양가: ㎡당 1,850만 동(흥옌성 건설국 승인)
  • 입주 목표: 12월
  • 하노이에서는 주민 생활에 맞춘 공공공간 설계 필요성이 제기됨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입주 일정이 확정되면 역산해서 계획한다. 신축 입주 전에는 사전점검, 하자 접수, 시공 업체 예약 순서로 일정을 거꾸로 짜 두면 이사 직전 혼란을 줄일 수 있다.
  • 분양가는 ㎡ 단위로 비교하는 습관을 들인다. 평형이 다른 집을 비교할 때 면적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인테리어 예산을 어디에 얼마나 배분할지 판단하기 쉽다.
  • 새 집의 기본 마감을 먼저 확인한다. 바닥·벽·조명 등 기본 사양을 꼼꼼히 살핀 뒤, 바꿀 부분과 그대로 쓸 부분을 나누면 불필요한 철거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단지와 동네의 공용 공간도 생활 동선에 넣는다. 놀이터,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을 잘 활용하면 집 안에 모든 기능을 욱여넣지 않아도 되어 수납과 가구 배치가 한결 여유로워진다.